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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아 살해를 거부한 산파들

      날짜: 2020. 12. 21  글쓴이 : 김민호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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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아 살해를 거부한 산파들

         

        출애굽기 1:15-21

         

        오늘 본문에서 애굽의 파라오는 정치적으로 위급한 상황에 있었다. 히브리인들의 인구가 급속도로 늘어나는 것이 정치적 위기의 중요 요소가 될 것이라 판단됐기 때문이다. 때문에 파라오는 극단의 조치를 취했다. 히브리 산파들(십브라와 부아)을 불러 모아 히브리 여인들이 남자 아이를 출산하면 무조건 죽이라 명령했다. 우리는 이 명령이 얼마나 두려운 것인지 알아야 한다. 당시 절대군주의 권위가 어느 정도였는지는 북한의 김씨 왕조를 떠올리면 된다. 왕의 명령을 어기거나 심기를 건드린다는 것은 곧 죽음을 의미할 수도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히브리 산파였던 십브라와 부아는 파라오의 명령을 거역하기로 결심했다. 눈 딱 감고 타협하면 얼마든지 안전하게 살 수 있었다. 그러나 그들은 죽을 수도 있는 위험한 선택을 했다. 그 이유를 오늘 본문 17절은 다음과 같이 가르친다.

        산파들이 하나님을 두려워하여 애굽 왕의 명령을 어기고 남자 아이를 살린지라

         

        오늘날 우리는 이와 유사한 위기에 봉착한 상황이다. 차이가 있다면 몸 안에 있는 아기를 죽이느냐, 몸 밖에 나온 아기를 죽이느냐 뿐이다. 이는 의학 기술의 차이일 뿐, 아무 것도 다를 것이 없다는 말이다. 정부는 여성의 자기 결정권을 빌미로 어찌하든지 낙태를 전면 개방하려 한다. 뱃속의 아기들을 임산부의 세포덩어리로 둔갑시켜 그들의 생명이 보호받을 권리를 제거하려 한다. 낙태를 법으로 금지하던 시기에도 학살이라는 표현이 무색할 정도의 낙태가 자행 됐음에도 불구하고 이젠 합법화를 하려 한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것처럼 대한민국은 인구가 급격히 줄어드는 위기에 있다. 정부는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복지 혜택을 약속하며 출산을 장려한다고 한다. 그러나 이런 정부의 출산 장려 구호와 모순되게 더 많은 아이들이 세상의 빛을 보지 못하게 법을 개정하겠다고 한다. 통계적으로 연간 태어나는 아이들의 수는 대략 30만 정도다. 그런데 이에 반해 낙태 당하는 아기들은 대략 110만이라 한다. 이것도 통계 안에 들어온 아이들만 집계한 숫자다. 수많은 생명이 음성적으로 낙태당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그 수는 얼마나 더 끔찍할까? 이렇게 통계만 본다면 인구가 줄어드는 원인은 태어나는 아기의 수가 적기 때문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태어나야 할 아기들이 낙태로 몰살당하기 때문이다.

         

        오늘 본문에서 히브리 산파들은 왕의 명령을 어기고 위험을 선택했다. 이런 그들의 행동은 파라오의 진노를 사기에 충분했다. 때문에 파라오가 너희가 어찌하여 이같이 남자 아기들을 살렸느냐고 분노한 것은 당연했다. 이제 그들의 목숨은 죽은 것이나 다름없게 됐다. 그러나 이런 상황에서도 하나님은 산파들에게 지혜를 주셔서 파라오의 진노를 피할 수 있도록 말하게 하셨다. 어떤 이들은 산파들이 거짓말로 위기를 모면한 것을 하나님이 주신 지혜라고 할 수 없다고 반박할지 모른다. 이 문제를 좁은 지면에서 논증할 수는 없다. 단지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은 성경이 이들의 행위를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해석하고 있다는 점이다.

         

        여기서 말하고자 하는 핵심은 이것이다. 지금 우리는 대한민국판 아기 학살이라는 위기에 직면해 있다는 사실이다. 하나님은 지금 이 문제와 관련하여 히브리 산파와 같은 경건한 성도들을 찾고 계신다. 여야를 불문하고 행정부나 입법부에 있는 그리스도인들 가운데 제2의 히브리 산파들을 찾고 계신다. 그리고 여호와를 경외하는 그들에겐 20-21절의 복이 임할 것이다.

        하나님이 그 산파들에게 은혜를 베푸시니 그 백성은 번성하고 매우 강해지니라 그 산파들은 하나님을 경외하였으므로 하나님이 그들의 집안을 흥왕하게 하신지라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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